GQS 청장년
큐티인 2025년 8월 5주 GQS 해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25-06-26본문
(큐티인 2025년 7/8월 호, pp.316-317)
8월 5주|결혼의 신비
본문|에베소서 5:22-33 (8월 29일 본문)
찬송|새563 통411 (예수 사랑하심을)
핵심 구절
“그러나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신 같이 하고 아내도 자기 남편을 존경하라” (엡 5:33)
-----------------------------------------------------------------------------
1. 마음 열기
요즘 배우자를 어떻게 대하고 있습니까?
2. 본문 이해하기
아내는 교회가 그리스도께 하듯 남편에게 복종해야 하고, 남편은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자신을 내어주심같이 아내를 사랑해야 합니다. 사람이 부모를 떠나 아내와 합하여 한 육체가 되는 것은 큰 비밀입니다. 부부 관계가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를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3. 말씀으로 나누기
① 아내들이여 (22-24절)
아내가 남편에게 복종하는 것은 남편의 어떠함에 있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경외하기 때문에 우매하고 약한 남편에게도 복종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복종해야 할 궁극적인 남편은 예수님밖에 없습니다. 내가 신앙고백으로 남편에게 복종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유대 사회에서 여성은 사람 수를 셀 때 제외될 정도로 남성과 동일한 인격체로 취급받지 못했습니다. 당시 헬라 제국에서도 여성은 남성처럼 여러 권리를 누리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이런 시대의 흐름에서도 여성이 남성에게 맹목적으로 복종해야 한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바울은 남편을 ‘그리스도’로, 아내를 ‘교회’로 비유합니다. 따라서 남편과 아내의 관계는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와 같으며, 이를 통해 각자 자기 역할을 배울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남편이 아내에게 복종을 요구하는 것이 아닌 그리스도의 수준과 인격을 갖추라고 전합니다.
② 남편들아 (25-29절)
남편은 아내를 사랑해야 하는데, 이것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입니다. 더구나 여기서 말하는 사랑은 ‘아가페’(agape)입니다. 즉, 무조건적인 사랑, 하나님의 사랑을 말합니다. 자신을 희생해야 하는 사랑입니다. 나는 아내의 어떤 모습을 사랑하지 못합니까?
이어서 바울은 남편의 사랑이 예수님의 수준에 이르러야 한다고 합니다. 예수님은 죄인인 인간을 티나 주름 잡힌 것 없이 거룩하게 하시려고 자기 몸을 기꺼이 내어주셨습니다. 희생적인 사랑을 보이신 것입니다. 반면 아담은 하와와 함께 죄를 지은 후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있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열매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라고 합니다(창 3:12). 자신이 지은 죄의 책임까지 아내에게 떠넘깁니다. 이처럼 인간은 스스로 사랑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남편은, 아내 된 교회를 사랑하기 위해 죄를 추궁하지 않으시고, 자신을 어린 양과 같은 희생 제물로 삼으시며 죄를 대신 짊어지신 예수님의 사랑을 마음에 새기고 구해야 합니다.
③ 그 몸의 지체 (30-33절)
예수님이 내어주신 몸과 피로 교회는 예수님과 떨어질 수 없는 하나가 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남편과 아내도 예수님과 교회를 본받아 자신을 내어주는 헌신적인 사랑과 복종을 해야 합니다. 현재 부부 사이의 하나 됨을 가로막는 장애물은 무엇입니까?
22-24절에서 바울은 아내들에게 남편의 권위를 인정하며 공경하라고 합니다. 또한 25-27절에서 남편들에게는 예수님이 교회를 위해 하신 것처럼 아내를 자기 생명을 내어주기까지 사랑하라고 합니다. 이렇게 남편과 아내의 관계를 설명한 후 끝으로 부부 연합의 신비를 이야기합니다. 부부 관계에서 자신이 먼저 복종하고, 먼저 사랑하는 것이 억울하다고 느끼거나 손해 보는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건강한 교회를 이루시기 위해 침을 맞으시고, 채찍질을 당하시며, 못 박히시고, 창에 찔리셨습니다. 이처럼 남편과 아내도 예수님을 본받아 하나 되기 위해 말씀에 순종할 때 십자가의 길을 가신 주님의 마음을 이해하게 됩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거듭난 사람이 성령의 충만함을 경험하면 부부 관계가 새롭게 됩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특별하고 특수한 삶으로 사명이 시작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가정에서부터 그 사명이 시작됩니다. 그것은 세상과 다른 가치관과 방식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부부 관계는 상대의 어떠함에 기인하지 않고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 속에서 재정의됩니다. 아내는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질서와 권위를 따라 남편의 역할에 복종해야 합니다. 남편은 그리스도처럼 자신을 내어주는 희생으로 아내를 사랑해야 합니다. 이것이 그리스도 안에서의 부부 관계입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부부의 하나 됨을 굳게 지키고자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의 역할에 순종하게 하옵소서.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처럼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하고 남편은 아내를 사랑할 수 있게 하옵소서.
공동체|교회가 가정을 지키는 파수꾼의 역할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우리 공동체를 통해 그리스도 예수 안에 세우신 결혼의 가치관이 이 세상에 널리 선포되게 하옵소서.
첨부파일
- 8월-5주-GQS.hwp (67.0K) 5회 다운로드 | DATE : 2025-06-26 10:11:0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