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QS 청장년
큐티인 2026년 10월 4주 GQS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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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26-09-18본문
10월 4주|평생의 소망 되신 주
본문┃시편 71:1-12 (10월 22일 본문)
찬송┃새393 통447 (오 신실하신 주)
핵심 구절
“주 여호와여 주는 나의 소망이시요 내가 어릴 때부터 신뢰한 이시라” (시 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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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쭉 좋아하거나 곁에 두고 있는 것이 있습니까? 그것을 오래도록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2. 본문 이해하기
시인은 주께 피하오니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해달라고 간구합니다. 그는 모태에서부터 자신을 붙드신 하나님께 자신이 늙고 힘이 쇠약해져도 버리지 말아주시길 구합니다. 원수들이 조롱해도 하나님만이 자신의 반석과 소망이심을 고백합니다.
3. 말씀으로 나누기
① 피할 반석 (1-4절)
하나님은 우리가 위기의 순간에 마지막으로 찾는 선택지가 아니라 가장 먼저 달려가야 할 피난처이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다급할수록 사람의 도움과 계산과 체면을 먼저 붙들며 하나님께는 뒤늦게 나아갑니다. 지금 나는 무엇을 의지하여 불안을 견디고 있습니까?
시편 71편은 이미 하나님께 피한 자의 자리에서 시작되는 기도입니다. 그래서 반석과 요새는 막연한 위로가 아니라 실제로 몸을 숨길 수 있는 안전한 처소의 이미지입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의’는 단지 공정하심만이 아니라 자기 백성을 옳게 세우시고 건져내시는 구원의 의를 뜻합니다. 시인은 자기 결백을 길게 변호하지 않고 하나님의 의에 호소합니다. 우리도 위기 앞에서 내 방법과 내 방패를 먼저 찾는 습관을 회개해야 합니다. 참된 믿음은 상황이 정리된 뒤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무너지는 자리에서 먼저 하나님께 숨는 것입니다.
② 어릴 때부터 붙드신 은혜 (5-8절)
우리의 신앙 여정은 내 결심으로 시작된 것이 아니라, 내가 알기도 전에 나를 붙드신 주님의 은혜의 역사입니다. 지난날을 돌아보면 그 은혜의 손길이 보입니다. 나는 내 인생을 내 힘으로 버텨온 이야기로 기억합니까, 먼저 나를 붙드신 주님의 은혜라고 기억합니까?
시인은 “어릴 때부터”를 넘어 “모태에서부터” 하나님을 의지했다고 고백합니다. 이것은 자신의 경건을 자랑하는 말이 아니라 시작부터 끝까지 은혜였음을 인정하는 고백입니다. 그는 많은 사람 앞에 “이상한 징조” 같은 존재로 보였을 수 있습니다. 어떤 이는 그의 고난을 보고 버림받은 인생이라 판단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시인은 사람들의 해석보다 하나님이 실제로 행하신 돌보심을 기억합니다. 은혜를 아는 사람은 자기 인생을 성공담으로 정리하지 않고 찬송으로 정리합니다. 지나온 날을 셈할수록 내 능력보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더 선명해집니다.
③ 늙을 때에도 버리지 마소서 (9-12절)
우리는 약해질수록 쉽게 서러워하고 남의 말에 흔들리며 하나님을 오해합니다. 그러나 시인은 “하나님이 그를 버리셨다”는 원수의 말에 믿음이 흔들릴 때 “하나님, 멀리하지 마소서”라고 기도합니다. 나는 힘이 빠질수록 기도합니까, 체념과 자기연민으로 물러납니까?
노년의 두려움은 단지 몸이 약해지는 데 있지 않습니다. 원수들의 말이 마음에 파고들어 “하나님이 그를 버리셨다”는 거짓 해석이 믿음 자체를 흔든다는 데 있습니다. 시편 71편은 바로 그 자리에서 “하나님! 멀리하지 마소서”라고 기도하게 합니다. 평생의 신뢰도 몇 마디 비난 앞에서 흔들릴 수 있다는 사실은 우리의 연약함을 정직하게 드러냅니다. 그래서 더 필요한 것은 강한 척하는 태도가 아니라 빨리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는 기도입니다. 하나님은 힘이 남아 있는 사람만 붙드시는 분이 아니라, 힘이 다한 자를 끝까지 붙드시는 분입니다. 공동체도 약한 지체를 평가하기보다 함께 붙들어 주는 피난처가 되어야 합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우리는 어릴 때나 늙을 때나 스스로 설 수 없는 죄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태에서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자기 백성을 놓지 않으시는 분입니다. 이 신실하심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가장 명확히 드러났습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조롱과 버림을 받는 자리에까지 내려가셨습니다. 그리고 예수의 부활로 말미암아 아버지 하나님의 의와 구원이 완성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쇠약해짐과 원수의 비난 속에서 자신을 변호하는 데 매이지 말고, 그리스도 안에서 끝까지 붙드시는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우리와 교회를 붙드시는 성령께서 한 세대의 간증이 다음 세대의 소망이 되게 하십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형편이 좋을 때는 내 힘으로 버텼다 믿고, 고난이 올 때는 하나님께 버림받았다고 여기는 죄를 용서해주옵소서. 모태에서부터 지금까지 저를 붙드신 주의 은혜를 기억하게 하옵소서. 연약할수록 저의 견고한 피난처이신 주께로 더 빨리 피하게 도와주옵소서.
공동체|우리 공동체가 약한 지체를 판단하지 않고 함께 붙드는 피난처가 되게 하옵소서. 장년들의 간증과 눈물이 다음 세대의 믿음이 되게 인도해주옵소서. 끝까지 주의 신실하심을 찬송하는 가정과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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