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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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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말씀 묵상·자기 죄 고백, 거룩한 삶을 회복합니다” 우리들교회 김양재 목사가 말하는 ‘목욕탕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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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민창 작성일 15-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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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재 우리들교회 목사가 지난 18일 인터뷰를 갖고 "말씀 묵상으로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성숙한 신앙인 되도록 하는 게 목회자의 역할"이라며 "목사들은 성도들의 삶에 깊이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판교=강민석 선임기자
     

지난 18일 경기도 성남 분당구 우리들교회 판교예배당에서 만난 김양재(65) 목사는 얼마 전 받았다는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보여줬다. 경기도 화성시 예수향남교회 정갑신 목사가 보낸 내용이었다. 교회에 말씀묵상(QT) 붐이 일면서 장년 성도 1000명 중 800명과 청소년 500명이 큐티선교회가 제작한 QT교재(큐티인)로 성경을 묵상하며 고백적인 삶을 살고 있다고 했다. 정 목사는 지난해 10월, 우리들교회가 처음 개최한 ‘목욕탕목회 세미나’에 참석해 성경 묵상과 나눔이 주는 파워를 목격했다. 김 목사는 “세미나에는 목회자 부부가 참석했는데 다양한 ‘목격담’이 많다”며 “오는 5월 18∼23일까지 열리는 2차 세미나를 기대하는 목사들이 많다”고 말했다.

◇QT와 가정 중수에 목회 전부를 걸다=목욕탕목회 세미나는 우리들교회가 걸어온 12년을 공개하는 현장이다. 교회 사역을 소개하기보다는 성도들이 어떻게 말씀을 통해 변화됐는지를 가감 없이 보여주는데 목적이 있다. 김 목사는 “우리들교회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없어요. 요란을 떨지도 않는 데 교회가 살아 있다”며 “성도들이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가운데 그리스도를 만나는 감격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세미나에 참석했던 정동영(외대교회) 목사는 “성도들의 나눔이 깊어졌다. 말씀 안에서 변화돼 가는 것이 보인다. 교회가 탄탄해지는 느낌”이라고 평했다. 김지영(성실교회) 사모도 “세미나 이후 ‘큐티인(QTin)’ 교재로 묵상하고 있다. 민감한 죄에 대해 회개하고 있다. 경건함을 더 추구하게 됐다”고 말했다.

목욕탕목회란 신자들이 말씀을 통해 자신들의 숨겨진 죄를 고백하며 상처와 중독에서 치유되고 가정이 회복되면서 마치 목욕탕에서 때가 벗겨지듯 한다는 의미에서 불리게 된 별칭이다. 김 목사는 목욕탕목회를 ‘THINK’라는 단어로 요약했다. “죄고백과 간증(Telling)이 있구요. 이를 통해 거룩한 삶(Holifying)을 추구합니다. 말씀묵상(Interpreting)으로 날마다 삶을 교정하고,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갖습니다(Nursing). 무너지고 찢어진 가정을 고칩니다(Keeping).”

우리들교회는 그 흔한 ‘특새(특별 새벽기도)’나 부흥회가 없다. 김 목사는 이벤트나 프로그램에 의지하지 않고 말씀 묵상과 무너진 가정을 다시 세우는데(repair) 목표를 두고 달려왔다.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전 교인이 같은 본문으로 QT 하고, 소그룹인 목장 모임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주일 설교에서는 QT 본문으로 다시 한번 말씀을 확인한다.

목장 모임의 나눔은 리얼하다. 자기 가면을 벗는 시간이다. 가정폭력이나 불화, 자녀에 대한 고민 사례가 속출한다. 성도들은 소그룹 식구들의 얘기를 들으며 인생이 쉽지 않다는 데 공감한다. 그리고는 이 벌레 같은 인생을 찾아오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감사의 기도를 드린다.

“10년 동안 꾸준히 말씀묵상과 나눔으로 생활예배를 드리다보니 신자들이 살아났어요. 교회가 힘이 넘치고 성도들은 성숙해졌습니다. 부흥은 저절로 따라왔구요.”

◇목회는 성도의 삶을 공감할 수 있어야=김 목사가 이런 목회를 추구한 배경에는 자신이 겪은 처참한 삶과, 하나님의 말씀을 통한 회개와 위로에 있다. 김 목사는 남편과 사별했던 당시 에스겔서를 읽으며 큰 위로를 받았다고 했다. 에스겔 선지자 아내의 죽음을 통해 에스겔의 마음, 하나님의 마음이 이입 됐기 때문이다.

김 목사는 “성경은 저 하늘에 있는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지금 이 땅의 우리에게 임한 말씀”이라며 “목회는 낮은 자리로 내려오는 것, 고난의 현장으로 다가가는 것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이를 ‘공감목회’라고 불렀다.

“목회자들이 하늘에서만 있으려 하고 낮은 자리에 내려오지 않으면 누가 그 설교에 공감하겠습니까. 목사 자신부터 낮아지지 않으면 설교는 이론에 불과해집니다. 낮아져야 사람의 마음을 얻습니다. 성도들의 삶이 어떤지 아세요? 여성들은 결혼해서 아이 낳고 아내 노릇하며, 시부모 때문에 힘들어하고 남편에게 매를 맞기도 하고, 자녀 때문에 당하지 않아도 될 어려움을 겪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우리네 삶을 아신다는 겁니다.”

김 목사는 본질에 충실한 목회를 계속 잇고 싶다고 했다. “기차를 탔는데 가는 목적지가 잘못 됐으면 빨리 내려서 갈아타야 합니다. 그런데 내릴 생각은 하지 않고 구제한다, 선한 일 한다며 합리화 시킵니다. 회개 없는 선한 일은 본질을 잃은 것입니다.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는 것은 회개입니다. 믿음이란 자신의 죄를 인식하는 것이구요. 회개가 없으면 우리 모두 괴물로 변할 수 있습니다.”

그는 이런 차원에서 성도들은 말씀으로 위로만 받으려 하지 말고 책망을 통해 성숙한 삶을 지향해야 한다고 했다. 디모데후서(3:16)가 강조하는 것처럼 성경은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는 기능을 갖기 때문이다. 김 목사는 본질을 추구하는 목회는 가시밭길이며 모험일 수 있지만 옳은 길이기에 걸어간다고 했다. 목욕탕목회 세미나 역시 본질에 대한 열망이기도 하다.

그는 최근 사무엘하 23장을 묵상 중이다. 다윗이 최고의 용사 37명을 소개하는데 첫 3인 용사 요셉밧세벳, 엘르아살, 삼마는 듣도 보도 못한 이름이다. 김 목사는 이들 용사의 이름을 보면서 소망이 생겼다고 말했다.

“다윗이 죽기 전에 칭찬하고 싶은 사람은 이전까지 한 번도 등장하지 않았던 무명 용사였습니다. 저는 이런 신자들이 한국교회에서 많이 나오기를 바랍니다. 이들은 다윗 때문에 일하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 때문에 일하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 자체로 상급이 되어 살아가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성도, 자신은 간 곳 없고 구속한 주님만 높이는 신자. 이런 믿음의 용사를 기대합니다.”(세미나 문의 mok.woori.cc·070-4635-5360∼1)

판교=신상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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