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인 2022년 7/8월 호, pp.138-139)

 

7월 4주｜핍박 속에서도 번성한 이스라엘

본문｜출애굽기 1:1-22 (7월 18일 본문)

찬송｜새272 통330 (고통의 멍에 벗으려고)

 

핵심 구절

“그러나 학대를 받을수록 더욱 번성하여 퍼져나가니 애굽 사람이 이스라엘 자손으로 말미암아 근심하여” (출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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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하는 일이 잘되어 주위 사람들에게 질투나 미움을 받아본 적이 있습니까?

 

 

2. 본문 이해하기

야곱과 그의 가족은 요셉이 총리로 있는 애굽으로 이주했습니다. 그런데 여러 세대가 지나면서 이스라엘 자손이 매우 번성하게 되자, 요셉을 알지 못하는 애굽의 새 왕은 그들이 반역할까 봐 두려워합니다. 이에 그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된 노동을 시키며 학대하고, 산파들에게 남자 아기가 태어나면 죽이라고 명합니다.

 

 

3. 말씀으로 나누기

 

① 생육하고 번성하여 강성해진 이스라엘 (1-7절)

야곱은 가족과 함께 애굽으로 이주했습니다. 여러 세대가 지나면서 그 후손은 번성하고 매우 강해지는데, 이는 하나님이 야곱에게 주신 약속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지금 내가 번성하는 것이 내 능력 때문이라고 생각합니까, 주님이 주신 약속 때문이라고 생각합니까?

하나님은 형제들의 미움을 받아 노예로 팔려간 요셉에게 은혜를 주셔서 그를 애굽의 총리가 되게 하십니다. 이후 야곱의 가족은 기근을 피해 요셉이 총리로 있는 애굽으로 이주합니다. 2절부터 5절까지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이 열거되는데, 이는 이들이 하나님이 택한 야곱의 자손들로, 장차 이스라엘의 조상이 될 것임을 보여줍니다. 시간이 흘러 요셉 시대의 사람들은 다 죽고, 이스라엘 자손은 생육하고 불어나 번성하고 매우 강하여 온 땅에 가득하게 됩니다. 이들이 이렇게 번성한 것은 전적으로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라는 하나님의 약속 때문이었습니다(창 12:2). 이처럼 하나님은 약속에 신실하신 분입니다. 하나님이 내게 주신 약속은 세월이 지날지라도 반드시 성취됩니다.

 

② 학대를 받을수록 더욱 번성하는 이스라엘 (8-14절)

시간이 흘러 애굽에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세워집니다. 번성한 이스라엘 자손이 반역할 것을 두려워한 그는 그들을 괴롭게 하여 그 세력을 누그러뜨리려고 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은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학대를 받을수록 더욱 번성합니다. 고난을 겪을수록 하나님이 나를 더욱 번성하게 해주신 경험이 있습니까?
요셉을 알지 못하는 애굽 왕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이 많아지면 그들이 자신의 대적과 연합하여 싸울까 봐 두려워합니다. 이에 바로는 이스라엘의 세력을 약화시키고자 그들을 국고성과 라암셋을 짓는 고된 노동에 투입합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은 학대를 받을수록 더욱 번성합니다. 이렇게 백성이 고난 가운데서도 번성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입니까? 이들의 번성이 사람에게서 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바로가 아무리 애를 써도 그들의 번성을 막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에게 오는 고난은 내가 하나님의 뜻 가운데 있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③ 하나님을 경외하는 산파들 (15-22절)

애굽 왕은 이스라엘 자손이 핍박 가운데서 더욱 번성하자 더 악한 계획을 도모합니다. 바로 히브리 산파들을 불러 남자 아기가 태어나면 모두 죽이라고 명령한 것입니다. 하지만 그녀들은 하나님을 경외하기에 왕의 명령을 따르지 않고 아기들을 살립니다. 나는 사람을 두려워합니까, 하나님을 경외합니까?
애굽 왕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중한 노동을 시켜 그들의 세력을 약화시키려고 합니다. 그러나 자신이 계획한 바가 뜻대로 되지 않자, 생명을 해하려는 악한 생각을 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모른 채, 세상의 이익을 도모하는 자는 생명을 함부로 여겨 살인하는 것을 서슴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일을 알고 계신 하나님은 자신을 경외하는 산파 십브라와 부아를 예비해두십니다. 이들은 애굽 왕으로부터 여자 아기는 살리고 남자 아기는 죽이라는 명령을 받지만, 바로 왕보다 하나님을 더 두려워하기에 바로의 명령을 어기고 생명을 살립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생명의 주인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알기에 생명을 귀히 여깁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하나님은 야곱과 그의 아들들을 택해 하나님의 백성을 이루어가십니다. 요셉이 애굽으로 팔려 가 그곳에서 총리가 된 것도, 야곱의 가족이 기근을 피해 애굽으로 이주하여 생육하고 번성하게 된 것도 모두 하나님의 뜻 가운데 이루어진 일입니다. 그러나 내 인생이 하나님의 뜻 가운데 있다고 해서 모든 일이 순탄하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힘에 부치는 고난을 겪기도 하고, 생명이 위태로워지는 일을 맞닥뜨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런 일들로 오히려 우리를 더욱 번성하고 강하게 하십니다. 세상을 따라가던 성도는 고난을 통해 멸망에 이를 죄에서 돌이켜, 구원을 약속하신 하나님께로 향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고난 가운데 약속의 말씀을 붙드는 자가 진정으로 번성하는 자입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저의 모든 인생이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있음을 믿습니다. 어떤 고통스러운 사건이 찾아와도 신실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통과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고난과 핍박 가운데 더욱 번성하는 인생을 살게 하여주옵소서.

 

공동체｜우리 공동체가 고난 가운데서도 말씀을 붙드는 강한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사탄의 공격과 방해에도 약속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시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말씀에 순종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