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인 2023년 3/4월 호, pp.246-247)

4월 3주｜하나님이 입혀주실 아름다운 옷

본문┃스가랴 3:1-10 (4월 14일 본문)

찬송┃새287 통205 (예수 앞에 나오면)

핵심 구절

“여호와께서 자기 앞에 선 자들에게 명령하사 그 더러운 옷을 벗기라 하시고 또 여호수아

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 죄악을 제거하여 버렸으니 네게 아름다운 옷을 입히리라 하시기로”

(슥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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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중요한 사람을 만나는 자리에서 나의 의상 때문에 곤란을 겪은 적이 있습니까?

2. 본문 이해하기

사탄은 대제사장 여호수아를 대적하지만, 하나님이 사탄을 책망하십니다. 그리고 여호수아가 입고 있던 더러운 옷을 벗겨 죄악을 제거하신 후 아름다운 옷을 입히십니다. 또한 도를 행하며 규례를 지키라 하시고, 내 종 싹을 나게 하셔서 이 땅의 죄악을 하루에 제거하리라고 하십니다.

3. 말씀으로 나누기

① 사탄에게 공격 받는 여호수아 (1-2절)

더러운 옷을 입고 있는 대제사장 여호수아가 사탄에게 공격을 받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오히려 사탄을 책망하십니다. 내가 죄인임을 깨닫고 주님 앞에 서 있기만 해도 주님은 그런 나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내가 지금 서 있는 곳은 어디입니까?

대제사장 여호수아는 사탄에게 공격받습니다. 백성의 죄를 하나님 앞에 나아가 용서를 구하는 그가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는 것을 보았을 때 그에게 큰 문제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런 여호수아를 책망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사탄을 책망하십니다. 왜냐하면 여호수아를 대적하는 것을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불에서 꺼낸 그슬린 나무는 죄를 지어 소망이 없는 죄인을 비유한 표현입니다. 이런 죄인이라도 주님이 택하시고 은혜를 주신다면 다시 생명을 얻고 새로운 삶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비록 내 모습과 환경이 불에 그슬린 부지깽이 같다고 해도 주님 앞에 서 있다면 소망이 있는 인생입니다.

② 죄악을 제거해주시는 하나님 (3-5절)

하나님은 더러운 옷을 입고 있던 여호수아의 옷을 벗겨 아름다운 옷을 입혀주십니다. 이는 여호수아의 더러운 죄를 사하여 다시 거룩한 대제사장의 직분을 맡기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나를 더럽히고 있는 내 안의 죄악은 무엇입니까? 하나님만이 그 죄를 제거해주실 수 있는 분임을 믿습니까?

하나님은 더러운 옷을 입고 있는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옷을 벗기고 아름다운 옷으로 갈아입히리라고 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이 우리의 죄를 제하여 주시고 의로운 자로 새롭게 하실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더러운 죄를 사하여 주시고 아름다운 의의 옷을 입혀주실 수 있습니다. 이는 죄인 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죄에서 사하심을 받아 의롭다 칭함을 받고 구원에 이르게 된다는 것을 미리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고 날마다 말씀은 통해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사람은 더 이상 죄의 더러운 옷이 아니라 의의 아름다운 옷을 입고 주님이 주신 사명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③ 도를 행하며 규례를 지키라 (6-10절)

죄가 제하여진 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이 내 규례를 지키라고 하십니다. 이는 여호수아에게 다시 사명을 주시고 함께하시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큰 은혜는 ‘내 종 싹’으로 표현된 예수님의 오심입니다. 예수님은 모든 죄악을 하루 만에 제거하심으로 주님이 주시는 평안 가운데로 믿는 우리를 초대하십니다. 주님의 평안으로 초대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입니까?

하나님은 여호수아의 죄를 제거하여 주시고 머리에 정결한 관을 씌워 주십니다. 그리고 지켜야 할 도와 규례를 주십니다. 앞의 두 가지 내용은 대제사장의 직분에 관한 것이고 나머지 하나는 하나님과 자유롭게 교제할 수 있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죄가 사하여진 사람은 하나님과 자유롭게 교제할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집니다. 이 모든 일 들은 내 종 싹으로 표현된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시는 것에 대한 예표입니다. 예수님이 오시면 여호수아가 그랬던 것처럼 죄가 제거되고 평화가 넘치는 시대가 될 것입니다. 주님만이 구원자시고 참된 평안으로 우리를 초대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사탄이 더러운 옷을 입고 있는 대제사장 여호수아를 대적하자, 하나님이 그의 죄를 제거하여 아름다운 옷을 입히시고 정결한 관을 씌워 주십니다. 비록 죄 많은 우리지만 하나님이 택하신 이상 사탄도 어찌할 수 없습니다. 이는 우리에게 선한 것이 있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이고 선택입니다. 연약한 ‘싹’으로 표현된 예수님이 하루 만에 죄를 사하여주시고 주님의 평안으로 우리를 초대하십니다. 더러운 죄의 옷을 입고 있기에 대적자가 공격하지만, 내가 할 말 없는 죄인임을 깨달은 자에게는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가 임합니다. 자기 죄를 깨닫고 회개함으로 주님 앞에 서는 사람은 구원과 평안의 초대에 참여하게 됩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내가 죄의 옷을 입고 심판대 앞에 서 있는 자임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내 의가 아니라 주님의 십자가 공로로 내가 죄 사함 받은 것을 알게 하옵소서. 날마다 주의 도와 규례를 지킴으로 맡기신 사명을 잘 감당하는 구원의 초대자가 되게 하옵소서.

공동체｜우리 공동체가 사탄의 온갖 대적에도 하나님이 입혀주시는 아름다운 옷을 입고 영혼 구원의 사명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비록 불에 그슬려 아무 소망이 없어 보이는 지체라 할지라도 포기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나누며 영적인 풍성함으로 서로 교제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