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인 2023년 5/6월 호, pp.222-223)

6월 2주｜흠 없고 온전한 것으로 드리라

본문｜레위기 22:10-33 (6월 7일 본문)

찬송｜새95 통82 (나의 기쁨 나의 소망되시며)

핵심 구절

“기쁘게 받으심이 되도록 소나 양이나 염소의 흠 없는 수컷으로 드릴지니 흠 있는 것은 무엇이나 너희가 드리지 말 것은 그것이 기쁘게 받으심이 되지 못할 것임이니라” (레 22: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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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최근 내가 받은 선물 중에 가장 기뻤던 것은 무엇입니까?

2. 본문 이해하기

여호와 하나님이 제사장의 성물을 먹을 수 있는 자와 먹지 못하는 자를 말씀하십니다. 또한 여호와께 예물을 드릴 때 기쁘게 받으시는 제물은 흠이 없는 온전한 예물이라고 알려주십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니 내 성호를 속되게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3. 말씀으로 나누기

① 성물을 먹을 수 있는 자와 없는 자 (10-16절)

하나님은 성물을 먹을 수 있는 자와 없는 자를 알려주십니다. 하나님께 구별되게 드려진 성물은 제사장과 한 가족이 된 자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하심으로써 성물의 거룩을 유지하신 것입니다. 세상과 구별된 거룩함을 유지하고자 내가 구별되게 행동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제사장이 먹는 성물을 ‘먹을 수 있는 자’와 ‘먹을 수 없는 자’의 경계를 정해주십니다. 또한 부지중에 성물을 먹은 경우는 그 성물의 오분의 일을 더하여 제사장에게 주게 하십니다. 이는 하나님께 드려진 성물의 거룩함을 유지하려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교회는 세상과는 다른 구별 됨, 즉 거룩을 유지해야 합니다. 아무리 나와 친하고 모두의 유익이 된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이 말씀으로 명하신 것이 아니면 행하지 말아야 하고 부지중에 범하였다면 즉시로 회개해야 합니다. 이렇게 말씀을 따라 행할 때 세상과 다른 구별됨으로 거룩을 이루어 갈 수 있습니다.

② 기쁘게 받으시는 예물 (17-31절)

하나님께 자원하는 마음으로 흠 없는 예물을 드릴 때 하나님이 기쁘게 받아주십니다. 하나님은 값비싼 것이 아니라 내가 드릴 수 있는 최선의 것으로 드릴 때 기뻐하십니다. 마음뿐만 아니라 외적인 행실도 함께 드리는 자를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헌금과 봉사를 할 때 자원함으로 합니까, 습관적으로 합니까?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려면 자원하는 마음과 흠이 없는 것으로 드려야 합니다. 이것은 내적인 마음뿐만 아니라 외적으로 보여지는 것에도 최선을 다하라는 의미입니다. 입으로만 거룩을 외치고 아무것도 행하지 않는 것, 외적으로 거룩하게 보이지만 마음을 드리지 않는 것 모두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을 믿는 성도는 모든 삶의 영역에서 자원하는 마음과 거룩한 행실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야 하는 사명이 있습니다. 이를 위해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며 내 죄를 깨닫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그래야 자원하는 마음과 흠 없는 삶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내 삶을 드릴 수 있습니다.

③ 하나님의 이름을 속되게 하지 말라 (32-33절)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 땅에서 인도해내신 것은 이스라엘이 뛰어나서가 아니라 약속의 성취이자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인 그들이 그분의 계명에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함을 받거나 속되게 됩니다. 나는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하게 불리도록 행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이 애굽의 종살이하던 이스라엘을 인도하여 내신 이유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어 주시기 위함입니다. 그것은 그들이 대단한 민족이고 뛰어난 무언가가 있어서가 아니라 아브라함과의 약속의 성취며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더욱이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거룩하신 이름을 그들에게 맡기셨습니다. 또한 계명을 주신 이유는 우리를 옭아매고 짐을 무겁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거룩한 하나님과 함께 세상에서 구별된 삶을 살아 약속의 자녀가 되게 하기 위함입니다. 세상의 종노릇 하는 자가 아니라 세상을 이기신 주님을 따라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사랑이고 은혜입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에게 성물에 관한 규례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제물을 드리는 방법, 그리고 하나님의 성호를 속되게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말씀하십니다. 이렇게 하시는 것은 하나님이 친히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되고자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셨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그들의 조상 아브라함과 하신 약속을 성취하신 것이고, 이스라엘이 받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죄에 종노릇하는 우리를 구원하시고 백성 삼아주신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께서 주신 계명에 순종하고 자원하는 마음과 거룩한 행실로 내 삶을 드림으로써 주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도록 살아가야 합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하나님이 주신 계명에 순종하며 자원하는 마음과 거룩한 행실로 내 삶이 주께서 기뻐 받으시는 거룩한 산 제물이 되길 원합니다.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며, 저를 구원해주신 은혜를 기억하고 죄를 회개함으로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을 드러내게 하옵소서.

공동체｜주님이 주신 계명을 잘 지키고 순종하므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 가운데 있는 죄를 말씀으로 회개하게 하시고 자원하는 마음과 거룩한 행실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