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QS 청장년
큐티인 2025년 11월 5주 GQS 해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25-10-17본문
11월 5주|주께로 피하리이다
본문|시편 57:1-11 (11월 27일 본문)
찬송|새412 통469 (내 영혼의 그윽히 깊은 데서)
핵심 구절
“그가 하늘에서 보내사 나를 삼키려는 자의 비방에서 나를 구원하실지라 (셀라) 하나님이 그의 인자와 진리를 보내시리로다” (시 57:3)
-----------------------------------------------------------------------------
1. 마음 열기
위기가 도리어 기회로 바뀐 적이 있습니까? 그때 내 곁에서 함께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2. 본문 이해하기
다윗은 사울 왕의 추격을 피해 굴에 숨어 있습니다. 그는 이 재앙이 지나가기까지 주께로 피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구합니다. 원수의 그물과 웅덩이에 갇힌 듯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인자와 진리를 신뢰하며 구원의 확신으로 찬양합니다.
3. 말씀으로 나누기
① 주께로 피하는 은혜 (1–2절)
다윗은 죽음의 위협 앞에서 주의 날개 그늘 아래로 피합니다. 재앙이 지나갈 때까지 주께 은혜를 구하며, 지존하신 하나님이 모든 일을 이루어주시리라 확신합니다. 나는 어려움이 닥칠 때 사람이나 환경보다 하나님의 은혜를 더 의지합니까?
시편 57편 표제를 보면 다윗이 아둘람이나 엔게디 굴에 도피해 있을 때 이 시를 쓴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윗은 이미 블레셋 군사 골리앗과의 싸움에서 승리는 나의 힘과 무기가 아니라 하나님께 달려있음을 뼈저리게 경험했습니다. 그래서 사울의 군대를 피해 도망자 생활을 하는 고난 가운데서도 주님의 은혜만 간구합니다. 그러나 계속되는 재앙들을 겪으며 때로는 하나님이 아닌 세상의 것을 의지하고 싶은 생각도 들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세상 만물을 지탱하고 보존하시는 분이 하나님임을 알기에 끝까지 주의 날개 아래로 피하겠다고 고백합니다. 매일 말씀을 묵상하며 하나님의 말씀으로 피하는 것이 구원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② 인자와 진리를 보내시리로다 (3–6절)
원수들은 다윗에게 사자처럼 달려들어 창과 화살로 위협하고, 그의 걸음을 막고자 웅덩이를 팝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하늘에서 인자와 진리를 보내셔서 그를 구원하십니다. 다윗처럼 나도 위협을 당할 때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믿음으로 나아갑니까?
광분한 사울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다윗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한번은 자신의 딸 미갈을 아내로 주는 조건으로 블레셋 사람의 포피 100개를 가져오게 하여 다윗이 그들의 손에 죽임당하도록 수를 씁니다(삼상 18:25). 이에 실패하자 또 어떤 날은 자기 아들이자 다윗의 절친 요나단을 명하여 다윗을 식사 자리에 끌고 나와 죽이려고도 합니다(삼상 20:31). 오늘 본문은 사무엘상 24장 엔게디 사건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당시 사울은 대규모 병력을 풀어 다윗과 그의 사람들을 찾으러 들염소 바위로 갔습니다. 그런데 되려 다윗이 숨어 있는 굴인지 모르고 들어가 용변을 보려다가 다윗의 신복들에게 죽을 위기에 처합니다. 이렇듯 죽음의 위협을 당하더라도 내 힘과 혈기가 아니라 말씀을 의지하면 하나님이 해결하십니다.
③ 내가 찬송하리이다 (7-11절)
다윗은 고난 가운데 마음을 정하고 새벽을 깨워 주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의 인자와 진리가 궁창에까지 이른다고 고백하며 온 열방과 만민 가운데 하나님을 높입니다. 현재 나를 짓누르는 문제는 무엇입니까? 그럼에도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합니까?
다윗은 원수들이 준비한 함정에 도리어 스스로 빠진 것을 보고 주의 인자와 진리를 의지하며 마음을 정합니다. 그리고 이를 고백하며 주님을 찬양하고, 흔들리지 않기 위해 새벽을 깨우겠다고 선포합니다. 다윗처럼 우리도 두려울 때 주의 이름을 부르며 진리의 말씀 붙잡고 간절히 기도하면 “주는 하늘 위에 높이 들리시며 주의 영광이 온 세계 위에 높아지기를 원하나이다”라는 찬양을 부르게 됩니다. 삶의 위기 가운데 우리가 담대할 수 있는 이유는 언약의 말씀에 있습니다. 주신 말씀을 붙들고 기도할 때 두려움을 말하던 입술이 찬송하는 입술로 바뀝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다윗은 사울의 추격을 피해 굴에 숨어 있는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주의 날개 그늘 아래 피하겠다고 고백합니다. 그는 힘 있는 자를 의지하지 않고 인자와 진리를 보내시는 하나님만을 바라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죄와 사망의 웅덩이에서 우리를 건지시고자 이 땅에 오셨고, 십자가 은혜로 구원의 길을 여셨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어떤 위기나 재앙 가운데도 주께로 피하며 구원자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는 삶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것이 구속사 안에 있는 믿음의 길이며,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통로입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어떤 위기와 사건 속에서도 인자와 진리의 하나님이 저를 구원하실 줄 믿습니다. 환경이 변하지 않을지라도 마음을 확정하여 주를 찬송하게 하옵소서. 매일 주시는 언약의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며 담대히 나아가게 하옵소서.
공동체|위기와 비방 가운데 하나님을 찾고 부르짖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환난당하고 빚지고 마음이 원통한 자들이 모이는 도피성과 같은 곳이 되게 하옵소서. 그곳에서 각자 경험한 은혜를 나누고 감사하며 주의 영광을 온 세계 위에 드러내게 하옵소서.
첨부파일
- 11월-5주-GQS.hwp (69.5K) 0회 다운로드 | DATE : 2025-10-17 14:21:5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